지난 3월18일 강진,만덕산(萬德山 깃대봉 411.6m)과 다산초당 산행을 위해 아침 일찍 충무김밥을 싸들고 차성대회장(마창마운틴산악회) 버스를 탔다.
만덕산(전남강진412m)고지 산행 을 하기 위해서 차를 탔는데 뜻밖에도 고등학교 후배를 만났다.
사회에 나와서는 산업대학의 선배이기도 하다.또 김병곤선배도 만났다산악회4대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고문이란다.
만덕산은 보기는 높지 않으나 그렇게 만만하지는 않다.산은 코스를 어디로 해서 가느냐에 따라 달라지지만 말이다.
산행코스는 용문사입구-바람재-만덕산(깃대봉)백련사-다산초당-유물전시관-귤동마을 까지이다.
만덕산은 동백뿐 아니라 조선 실학의 대가 다산(茶山) 정약용(丁若鏞)이 1801년 겨울 강진으로 유배온 뒤 동문 밖 이곳 저곳에서 생활하다 외가인 해남 윤씨들의 도움으로 1808년부터 1817년까지 10년동안 머문 다산초당(茶山艸堂)으로도 유명하다. 다산은 초당에 머물면서 '목민심서(牧民心書)', '흠흠신서(欽欽新書)', '경세유표(經世遺表)' 등 명저를 펴내는 왕성한 저술활동을 펼치면서 실학을 집대성하고, 또한 후학을 양성하는 대학자로서의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었다.